기부금, 라오스 피해지역 마을 재건사업과 생필품 지원에 활용오성엽 부사장 “더위와 질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더 큰 도움 되기를”
  • ▲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가운데)이 7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라오스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
    ▲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가운데)이 7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라오스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
    롯데그룹이 SK에 이어 지난달 댐 붕괴 사고가 발생한 라오스에 재난 구호를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7일 롯데에 따르면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오 부사장과 김연순 사회복지모금회 사무총장, 김인희 굿네이버스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이번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라오스 주민들의 마을 재건사업과 생필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피해 복구과정에서 방치되기 쉬운 아이들을 위한 임시 보호시설 건립 등에 쓰인다. 

    라오스 지원을 위한 10만 달러는 현지에 지부가 있는 굿네이버스인터내셔널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오성엽 부사장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라오스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더위와 질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달 27일 라오스에 구호성금 1000만 달러를 기탁했다. 최태원 회장이 서울 한남동 주한 라오스대사관을 찾아 깜수와이 깨오달라봉 대사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