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1조1930억원으로 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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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2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영업이익으로 분기 최대이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2조6223억원, 영업이익 7060억원을 달성했다.

    ㈜한화 관계자는 "자체사업은 방산 및 무역부문이 양호한 사업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실적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방산부문의 경우 천무 양산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고, 무역부문은 유화제품 판매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중에서는 한화건설의 사업환경 개선 및 실적 호조가 주목된다.

    한화건설의 주력 해외 프로젝트인 이라크 사업(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은 IS전쟁 종식, 유가상승으로 인한 이라크 정부 재정상황 개선으로 미수금을 해소했고, 향후 공정진행도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한화는 예상했다.

    아울러 지난해 해외플랜트 손실관련 비용을 보수적으로 선반영한 결과, 일부 비용이 환입된 것도 영업이익 개선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한화는 3분기 이후에도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설 및 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개선으로 전년대비 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