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2차관 민원기·기상청장 김종석·통계청장 강신욱·소청심사위원장 박제국
  •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임 김양수 해수부 차관, 박천규 환경부 차관, 민원기 과기부 2차관, 박제국 소청심사위원장, 김종석 기상청장, 강신욱 통계청장.ⓒ해수부·연합뉴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임 김양수 해수부 차관, 박천규 환경부 차관, 민원기 과기부 2차관, 박제국 소청심사위원장, 김종석 기상청장, 강신욱 통계청장.ⓒ해수부·연합뉴스
    해양수산부 신임 차관에 김양수(50·행시 34회) 해수부 기획조정실장, 환경부 차관에 박천규(54·행정고시 34회) 환경부 기조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민원기(55·행시 31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이 각각 임명됐다.

    통계청장에 강신욱(52)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상청장에 김종석(60·공군사관학교 30기) 경북대 천문대기학과 객원교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박제국(56·행시 31회) 인사혁신처 차장이 각각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차관급 6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다. 해수부를 비롯해 대변인 출신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김양수 신임 해수부 차관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주 상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해양정책학 석사, 인천대에서 물류학 박사학위를 각각 땄다.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온화한 성격에 업무에 정통해 차기 차관으로 일찌감치 거론돼왔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전남 구례 출신이다. 광주 동신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환경부 국제협력관과 대변인, 자연보전국장 등을 거쳤다.

    민원기 과기부 2차관은 서울 출신이다. 관악고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 기조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숭실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 기초보장연구실장, 소득보장정책연구실장 등을 지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경북 영덕 출신이다. 경북 영해고와 공군사관학교를 나왔다. 영남대에서 환경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지형기상정책과장, 공군본부 공군기상단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 출신의 박제국 소청심사위원장은 부산 금성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거쳐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