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티웨이항공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 효과
  • 지난달 기업공개(IPO) 규모가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IPO 규모는 5372억원으로 전월보다 862.7% 늘었다.

    건수도 11건으로 전월의 2건과 큰 격차를 보였다.

    지난달 IPO 규모는 올해 최대치였던 3월의 203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신규상장 법인은 롯데정보통신, 티웨이항공 등 코스피 2곳과 SV인베스트먼트와 아이큐어, 올릭스, IBKS제9호스팩, 엠코르셋, 한국유니온제약, 휴네시온, 에스에스알, 디아이티 등 코스닥 9곳이다.

    지난달에는 유상증자 발행액도 3009억원으로 전월보다 25.4% 증가했다. 건수 역시 13건으로, 전월의 두 배가 넘었다.

    코스피에서는 유상증자가 삼일제약 1건이고 코스닥에서는 나노와 상신이디피 등 10건이다. 기타 시장에서 2건이 더 있다.

    회사채 발행규모 역시 14조1116억원으로 전월보다 16.5% 늘었다.

    하나은행(1조132억원)은 발행액이 1조원을 넘었고 우리은행 9700억원, 현대캐피털 7000억원, 신한카드 6800억원, 포스코 5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중 금융채는 한 달 전보다 발행액이 늘고 일반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줄었다.

    지난달 금융채 발행액은 10조5621억원으로 전월보다 28.0% 늘었다. 금융채 중 은행채는 3조8601억원으로 51.2%나 급증했다.

    이는 선제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 회사채는 발행액이 2조6250억원으로 전월보다 1.1% 줄었고 ABS는 9245억원으로 23.8% 감소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141조8151억원으로 전월보다 20.4% 늘었다. CP가 32조5937억원으로 21.4% 늘고 전자단기사채는 109조2214억원으로 20.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