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구분 대신 취향과 개성 존중한 브랜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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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톰보이에서 운영하는 30년 전통의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는 이달 30일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한다고 29일 밝혔다.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해 쇼핑몰을 중심으로 전개하던 세컨브랜드 코모도스퀘어 또한 코모도 단일 브랜드로 흡수통합된다. 코모도는 기존 2030 나이대를 타겟으로 한 콘셉트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브랜드의 아이덴티티(BI)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바꿨다.
최근 남성들도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에이지리스(Ageless)패션을 추구한다는 것에 주목, 20대는 물론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유행을 좇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까지 입을 수 있도록 라인을 확대하고 제품을 세분화했다.
코모도의 브랜드 심볼 또한 'COMODO I(코모도 아이)'로 정했다. 여기서 I(나)는 소비자 각각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포멀 라인, 에센셜 라인, 쿨앤릴렉스 라인, 시크엔엣지 라인 등 총 4가지 라인을 선보인다.
리뉴얼된 코모도는 고품질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가격대를 책정했다. 포멀 라인의 수트와 에센셜 라인 재킷 20만~30만원대, 쿨앤릴렉스 라인과 시크앤엣지 라인의 셔츠,티셔츠,팬츠 등은 10만원대로 판매한다.
박석용 코모도 사업부장은 "다양한 연령대의 남성 고객을 유입하고,급변하는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하고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면서 "이번 리뉴얼을 통해 국내1세대 대표 남성복 브랜드로서 오랜 기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코모도가 다시 한 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