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옛 포항항이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에 선정됐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
    ▲ 옛 포항항이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에 선정됐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

    낙후된 포항 구항이 첨단 해양 R&D 센터와 레포츠 체험 시설로 재탄생한다.

    31일 해양수산부는 경북 포항시 남구에 소재한 옛 포항항이 2018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옛 포항항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해양 산업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게 골자다. 사업 면적은 약 76.

    슬럼화된 포항 구항을 재정비하는 이 사업에 정부 예산과 민간 사업비 총 1조 원이 들어간다. 국비 2791억 원, 지방비 616억 원, 공기업민간 사업비 7450억 원이 투입 예정이다.

    핵심 사업인 첨단 해양산업 R&D센터에 사업비 총 197억 원을 들인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산학 협력해 연구, 개발하고 관련 시제품을 생산한다.

    현재 비어있는 채 방치된 포항수협 건물은 총 122억 원을 들여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예술문화 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범죄 예방과 관광 편의에 최적화된 스마트 시티 조성에도 100억 원이 들어간다. 스마트 가로등CCTV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해양레포츠 체험 공간 조성(30억 원), 주민 커뮤니티 조성(18억 원) 등 사업안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