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수길에 4개층 140평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 ▲ 브룩스 러닝ⓒ삼성물산 패션부문
    ▲ 브룩스 러닝ⓒ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웰니스 트렌드와 스포츠 시장 성장에 발맞춰 미국 러닝 브랜드 '브룩스 러닝(Brooks Running)의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룩스 러닝 슈즈·의류의 국내 독점 판권을 소유하는 동시에 의류는 라이선스를 별도로 획득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역량을 토대로 자체 기획·생산 체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브룩스 러닝은 지난 1914년에 론칭한 100년 전통의 미국 대표 러닝 전문 브랜드다. 워렌 버핏이 투자해 '워렌 버핏 운동화'로 알려진 브룩스 러닝은 미국 러닝 시장 점유율 1위(러닝 전문 편집숍 MS 기준)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30대 젊은 러너의 증가와 웰니스 트렌드가 맞물려 러닝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아진 것을 감안해 러닝 전문 브랜드의 국내 독점 전개를 선택했다.

    특히 브룩스 러닝의 풋웨어 경쟁력과 함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의류 기획·생산·유통·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넘버원 러닝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룩스 러닝 사업 거점으로 떠오르는 패션 성지 세로수길을 택했다. 브룩스 러닝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462.8m²(140평) 규모다. 러너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러닝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러닝을 좋아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체험형 매장으로 브랜드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송주백 브룩스 러닝 팀장은 "브룩스 러닝은 '런 해피(Run Happy)'라는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러닝을 통한 행복하고 긍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브랜드"라며 "웰니스 트렌드와 러닝 인구 증가에 따라 러너와 끈끈하게 소통하며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러닝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