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컬렉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63개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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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대표 브랜드 '타임(TIME)'이 정장을 비롯해 정장과 어울리는 아이템을 강화한 '시그니처 수트' 라인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타임 시그니처 수트 라인은 '시대를 앞서가고 젊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뉴 커리어 우먼'을 콘셉트로, 지난 1993년 론칭 당시 국내 여성패션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정장 컬렉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한섬 관계자는 "올 봄·여름시즌에 선보였던 타임 1993 라인 중 정장 아이템은 완판에 가까울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1990년대 한 벌의 개념이 강했던 정장을 다양한 해체와 재조합이 가능한 상품군으로 강화하기 위해 정장 라인으로 특화했다"고 말했다.
한섬은 '시대에 구애 받지 않는'·'개개인의 취향이 존중 받는'·'강인하고 자유로운' 등 3가지 디자인 방향성을 정했다. 평상시 오피스룩으로 입던 정장세트의 재킷은 캐주얼한 반바지와, 바지는 프린트 티셔츠와 매치해서 주말에 입을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가을 시즌에는 코트(5개 모델)·재킷(7개 모델)·원피스(4개 모델)·셔츠(7개 모델)·바지(6개 모델)·니트(5개 모델) 등 총 38개 모델을 9월말까지 선보이고, 겨울 시즌에는 코트 등 아우터류(9개 모델)·재킷(5개 모델)·바지(5개 모델) 등 총 25개 아이템을 9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타임 시그니처 수트 라인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을 비롯해 전국 50여 개 백화점 매장과 자사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