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아마린 출판사, 태국 전역 주요 서점에 전시 판매비뇨기과 의학 상식 총망라… 지난 2015년 국내 출간
  • ▲ 건강서적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 태국어 번역본 ⓒ이대목동병원
    ▲ 건강서적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 태국어 번역본 ⓒ이대목동병원

    심봉석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의 메디칼 건강서적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가 지난 8월 태국어 번역본으로 출간됐다.

    6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태국 방콕의 아마린 출판사가 태국어로 번역한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는 태국의 주요 서점에 전시됐다.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는 생식기에 관한 기초 지식부터 정자와 난자, 임신에 관한 이야기와 전립선 건강까지 비뇨기과에 관한 의학 상식을 총망라하고 있다. 여기에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환자들의 경험담도 담겼다.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는 지난 2015년 출간된 이후 국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대놓고 물어보기 쑥스러운 남녀 생식기의 건강·질병에 관한 의학 상식을 소개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상에서 체험하고 느끼는 실질적인 문제들을 일반인의 입장에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심 교수는 “국내 의학 칼럼이 외국에 번역 출간된 경우는 흔치 않은 일로, 태국에 번역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번역 출판을 통해 태국에 한국 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마린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생식·배뇨 기관의 복잡한 문제를 일반인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흥미롭고 쉽게 읽히는 책”이라며 “태국 내에서도 많이 읽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심 교수는 전립선학, 배뇨장애, 요로생식기 감염, 노화 방지 의학, 보완 대체의학 등을 연구 중이다. 그는 잘못된 건강 상식을 바로 잡기 위해 신문, 잡지, 방송을 통해 의학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