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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독감백신 상용화 10년 만에 생산 1억도즈 돌파

성인 1억명 접종 분량… 2009년 이후 국내 MS 1위 지속독감백신은 장치산업 특성상 고정비 높은 ‘규모의 경제’

입력 2018-09-10 11:50 | 수정 2018-09-10 14:49

▲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GC녹십자

GC녹십자는 자사 독감백신의 내수용 누적 생산 물량이 1억도즈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성인 1억명 접종 분량으로, 국내 백신 제조사가 내수용으로만 독감백신 생산 1억도즈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는 지난 2009년 국내 제조사 최초로 독감백신 양산에 들어간 이후 줄곧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해 왔다. 올 시즌 공급량도 약 900만도즈 분량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다.

회사 측은 수출분을 포함한 독감백신 총 누계 생산 물량이 내년에는 2억도즈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GC녹십자는 국내 출시 이듬해인 2010년부터 우리나라와 계절주기가 정반대인 남반구 지역을 중심으로 독감백신을 수출하면서 연중 공급하는 체계로 확장했다. 유엔 조달시장에서는 전 세계 백신 제조사 중 가장 많은 독감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GC녹십자 화순공장은 수출 덕분에 유정란이 연중 확보돼 있어 2~3개월 만에 독감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통상 독감백신을 만드는 데는 바이러스 배양을 위해 쓰이는 유정란을 확보하는 기간을 포함해 5~6개월이 소요된다.

김성화 GC녹십자 상무(화순공장장)는 “독감백신은 생산량과 비례해 기술력이 발전하는 구조”라면서 “장치 산업 특성상 고정비가 높아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새미 기자 saemi0316@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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