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선제적 대응 방침 발맞춰 병원 내 행사 무기한 연기메르스 의심환자 방문 대비… 음압 텐트 설치, 전담 의료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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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은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예방 차원에서 병원 내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위·대장센터 개소 8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팔팔(88)한 위! 팔팔(88)한 대장!’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를 연기했다. 오는 20일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신장내과가 진행할 예정이었던 ‘만성콩팥병 건강강좌’도 연기했다.
아울러 이대목동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 방문을 대비해 선별진료가 가능한 음압 텐트 설치, 전담 의료진 배치 등을 완료했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정부의 선제적 대응 방침에 발맞춰 이대목동병원 역시 각종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며 "메르스 의심환자 방문 시 신속한 대응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