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싼타페, 코나, 넥쏘 3개 차종이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2018 IDEA’ 디자인상 은상을 수상했다. 기아자동차 브랜드 체험관 ‘BEAT360’은 디자인상 2개 부문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이번 수상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 내역 중 역대 최고 등급이다. 기존에는 지난 2016년 아반떼가 IDEA 디자인상에서 동상을 수상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IDEA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이다.
특히 코나는 올해 2월과 4월 각각 iF 디자인상과 레드 닷 디자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IDEA 디자인상까지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넥쏘 역시 올해 4월 레드 닷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디자인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SUV 라인업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3개 차종이 나란히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수상에 힘입어 판매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중형 세단 G70은 IDEA 디자인상에서 입선에 해당하는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또 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비트 360도 공간 및 디자인 전략 두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BEAT360은 올해 2월 iF 디자인상, 4월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에 이번 IDEA 디자인상까지 입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따냈다.
BEAT360은 지난해 6월 개관한 기아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으로 1907㎡ 규모의 건물 안에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세 가지 테마 공간이 있다.
작년 6월 말에 개관해 올해 8월까지 누적방문객 13만명을 돌파했다. 다음달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2018 국제 패션아트 비엔날레 인 서울’ 또한 이 곳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