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주유소 확대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 톡톡대기업 제휴 기반 '신뢰도' 확보… 고객 '신규 유입-재이용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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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SK에너지, GS칼텍스, 물류 스타트업 기업 ‘줌마(Zoomma)’가 함께 선보인 C2C 택배 서비스 ‘홈픽(Homepick)’이 
    추석 연휴 3일전까지 정상 서비스를 진행한 것에 탄력을 받으며 하루 평균 4000건 주문량에 육박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픽은 추석 연휴 직전인 17~19일에 9월 전체 하루 평균 주문량 대비 17% 증가한 3500여건을 기록했다. 

    특히, 홈픽 서비스 직후 명절 기간을 맞이한 것과 오픈 특가로 제공되는 것은 홍보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홈픽 런칭 초기이자 런칭 후 첫 명절임에도 개인 택배 주문이 급증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연휴 이후 서비스가 재개되면 더욱 많은 개인 택배 물량이 몰리며 명절에 꼭 이용하는 택배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홈픽은 1일 서비스를 시작해 오픈 특가로 부피나 무게에 상관없이 한 달간 3990원에 제공된다.

    편리한 택배 주문과 결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홈픽 앱(App), 카카오톡, 네이버, 홈픽 홈페이지, SK텔레콤 NUGU, CJ대한통운 앱 등 6개의 채널로 주문할 수 있고 주문과 동시에 선결제하게 되므로 현금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홈픽은 전국 약 450개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양사는 물량 확대와 연계해서 단계적으로 거점 주유소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홈픽 서비스와 함께 집화 기사 피커를 위한 약 540여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됨에 따라 거점 주유소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홈픽 관계자는 “GS칼텍스·SK에너지라는 대기업과의 제휴로 서비스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높은 점 역시 오픈 초기 다수 고객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여기에 집화 기사인 피커(Picker)의 친절함까지 입소문을 타고 전해져 고객 신규 유입과 재이용률 모두 급증하는 추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