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가격 책정... 상용차 및 운송 업계 새 바람 기대기존 상용차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과 작업 효율성 제공
  • ▲ ⓒ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2일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인 마스터(Master)의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마스터는 2가지 버전으로 마스터 S(Standard)와 마스터 L(Large)가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의가격으로 출시된다.

    그간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 밴 타입의 상용차 모델은 개인 사업 및 중소형 비즈니스 규모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가격대였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자동차는 구매 고객에게는 매력적인 가격대를 제시하는 동시에, 중형 상용차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격적인 가격대로 책정했다.

    르노그룹 내 주요 상용차 생산시설인 프랑스 바틸리(Batilly) 공장에서 생산, 국내 도입되는 마스터는 기존의 중형 상용차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작업 효율성과 적재용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스터 S와 마스터 L은 각각 전장 5050mm / 5550mm, 전폭 2020mm(S, L 동일), 전고 2305mm / 2485mm의 외관 사이즈로 높이와 길이에서 차이가 있다.

    여기에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545mm로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가지고 있어 화물의 상, 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적재용량 측면에서 기존의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공간과 작업 효율성을 제공한다.

    차량 내부에서는 운전자 중심의 공간배치를 통해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캐빈 룸 안에는 성인 3명이 탑승하고도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업무 중 필요한 여러 소품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15개에 달한다.

    무엇보다 리터당 10.8 km(마스터 S) & 10.5km(마스터 L)라는 높은 복합연비는 마스터가 상용차 모델로써 갖춘 큰 장점 중 하나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김태준 상무는 "르노 마스터를 선보이면서 국내 상용차 시장에 매력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중형 상용 밴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기존 시장에서 대안이 없어 일부 모델로 좁혀진 구매자들이 선택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