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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현 기자
네이버를 사칭한 스팸 메일이 최근 네이버 고객들에게 전송되 사용자들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24시간 후 메일 사서함 계정이 종료된다" 등의 메일이 송부되고 있으며, 메일 내 '업그레이드' 버튼 클릭하기를 강요하는 메시지가 뿌려지고 있다.
네이버 측은 보낸사람의 메일계정이 네이버가 아니면 스팸으로 의심해야하며, 해킹 우려가 있는 업그레이드 버튼을 누르지 말 것을 당부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네이버를 사칭, "메일 사서함 할당량이 가득찼다" 혹은 "24시간 후 메일 사서함 계정이 종료된다" 라는 메시지가 송부되고 있다.
아울러 메일 내에 "사서함을 계속 사용하려면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며 메일 내 '업그레이드' 버튼 누르기를 강요하는 내용이 적혀져 있다.
네이버 측은 본 메일들을 송부한 적 없으며, 이 같은 메일들은 스팸이라는 입장이다.
메일 용량이 가득찰 경우 네이버는 동일한 '용량초과 메일' 양식을 고객들에게 송부하고 있으며, 사용자 동의없이 계정을 종료하는 행위를 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메일을 송부한 메일 계정이 네이버인지를 확인해야 하며, 스팸으로 의심될 경우 해당 메일에서 구축된 버튼을 클릭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번 메일의 경우에도 업그레이드 버튼을 누르게 되면, 악성 바이러스 코드가 메일을 열람한 기기에 퍼지거나 해당 계정이 해킹 당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직까지 업그레이드 버튼을 누르고 피해를 본 이들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네이버 측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네이버는 피해 고객들이 발생하기 전 네이버를 사칭한 메일들의 IP를 추적해 조치를 취하거나 수사 기관에 의뢰,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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