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맞아 19일까지 생물 12종 명칭 선호도 조사
  • ▲ 해양생물 한글 명칭 선호도 조사가 19일까지 진행 중이다.ⓒ해양수산부
    ▲ 해양생물 한글 명칭 선호도 조사가 19일까지 진행 중이다.ⓒ해양수산부
    '야마다갯쇠털', '시볼트접시조개' 등 이름만 들어선 알쏭달쏭한 해양생물이 우리말 이름을 갖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한글날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해양생물 12종에 대해 한글 명칭 대국민 선호도를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앞서 제시된 2종 외 ▲중국주름백합 ▲그레빌레홑파래 ▲왜모자반 ▲모로우붉은실 등이다.

    우리말 이름을 갖게 될 해당 생물은 각각 외국 학자나 외국 지명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야마다갯쇠털→갈래끝갯쇠털 또는 끝분지갯쇠털 ▲시볼트접시조개→나비접시조개 또는 날개접시조개 ▲중국주름백합→빗살무늬백합 또는 연보라주름백합 등으로 각각 선호도를 조사해 새 이름을 붙여줄 계획이다.

    조사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해양수산부 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해수부가 주관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