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 전국 확대

기아자동차가 기존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던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는 전기차 주행 중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무상으로 견인차량을 보내준다.

기아차는 이번 서비스 확대 개편을 통해 전기차 고객의 장거리 운행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기아차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에는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혜택이 포함된다.

먼저 배터리 방전 차량을 고객이 집, 회사, 충전소 등 원하는 견인 목적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서비스는 배터리 방전 차량을 가장 가까운 거리의 충전소로 인도하는 수준에 그쳤다.

또 안심출동 서비스 이용고객에게 건당 2000원의 충전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커넥티드카 서비스‘UVO’를 활용해 배터리 잔량 정보를 알려주는 능동형 정보 제공 서비스, 견인 차량 호출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안심출동 서비스를 확대개편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