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서 진행된 2019 S/S 컬렉션 메인 스테이지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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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16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각) 중국 상해 트렌드의 중심지 신천지에서 열린 2019 봄·여름(S/S) 상하이 패션위크에 88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라푸마는 '자유, 낭만, 자연 경외'라는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셉트를 형상화하기 위해 남부 프랑스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이국적 분위기를 독창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이번 컬렉션에서 '프랑스 망통 레몬축제'를 테마로 삼아 레몬과 지중해 생태계를 디자인적으로 응용했고, 아웃도어의 기능성과 프랑스의 낭만적인 디자인을 하나로 묶어, 아름다운 남부 프랑스 지중해 풍경을 담아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 라푸마 첫 상하이 패션위크 무대는 중국 온라인쇼핑몰인 티몰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LF 관계자는 "창립 88주년을 기념해 고급 여행용 키트 등 다양한 사은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했다"며 "또 일부 품목에 한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 덕분에 방송 중계 한 시간 가량 평소 대비 방문자수가 10배 이상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푸마는 한국에서는 LF에서 2005년 1월, 라이선스 방식으로 출시했으며, 2011년 프랑스 라푸마그룹과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직진출했다.
지난해 초, 중국 3대 패션 기업인 빠오시냐오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전개형태를 라이선스로 전환, 현재 중국 내에서 북경 SKP 백화점 등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