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전북 5개 초등학교 돌며 해양환경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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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 22일 임실군 대리초를 시작으로 닷새간 완주 동상초, 진안 마령초, 무주 구천초, 장수 수남초를 방문해 진행된다.
8t 트럭을 개조한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거리 등의 제약으로 해양환경교육이 어려운 학교를 찾아가 다양한 콘텐츠로 교육을 진행한다. 평소에는 부산·경상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벌인다. 이번 찾아가는 콘서트는 상대적 미수혜 지역을 찾아 일주일간 맞춤형 집중 교육을 펼친다는 계획으로 마련됐다.
섬진강 상류(임실·진안)와 금강 상류(장수·진안·무주)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육상의 오염원이 강으로 유입되면 심각한 해양환경 오염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북지역 이동 교육은 바다를 자주 접하기 어려운 산골지역의 아이들에게 바다의 가치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가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을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