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파트너사 마일스톤 일회성 수익 요인 영향주력 품목 고른 매출 증가, 중국법인 지속 성장 반영
  • ▲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9일 공시를 통해 연결회계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53억원으로 3.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4억원으로 58.8% 줄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전년 동기 중 임상 진행에 따른 파트너사의 마일스톤으로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

    전반적으로는 주력 품목들의 고른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약품 지속 성장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영업 부문에서는 아모잘탄, 에소메졸, 로수젯, 한미탐스 등 주력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의 선전도 반영됐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551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99억원, 순이익은 0.2%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개별 회계 기준에 따르면,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R&D 투자 비율은 19.8%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유지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전년 동기에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