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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은 내달 7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8일에 발표된다.
이번 공채 모집 부문은 ETC 부문과 안산공장과 예산공장의 생산·품질부문이다. 전형은 서류, 시뮬레이션 면접(인적성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4년부터 도입했던 시뮬레이션 면접을 기존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생산·품질 부문까지 확대한다.
시뮬레이션 면접은 기존의 일방향 면접에서 벗어나 지원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며 지원자가 보유한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면접이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과제로 부여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봄으로써 문제해결능력, 아이디어, 조원간 협력·소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업의 팀장·차석급인 직무전문가들이 지원자들의 과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멘토로 참여한다. 이들은 지원자들에게 면접 팁과 합격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코칭한다.
보령제약은 제약 업계 최초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1차 면접과 인적성 검사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지속할 계획이다. 1차 면접 결과와 인적성검사 결과에 대한 개별 피드백은 희망자에 한해 제공된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된 면접결과 피드백은 지원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며 "이러한 피드백은 지원자들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직무 적성을 파악함으로써 본인에게 적합한 직무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