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부문 부진 영향으로 매출액 소폭 감소R&D 증가, 일시적 원가 상승 기저 효과로 영업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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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6% 감소한 81억 74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07억 5900만원으로 2.1% 줄고, 당기순이익은 60억 5700만원으로 45.4%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문의약품(ETC) 부문 부진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ETC 부문 매출은 추석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779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 부문 매출은 1.0% 증가한 359억원을 기록했다. 박카스가 18.5% 증가한 190억원의 매출을 거둔 덕분이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일회성·일시적인 원가 상승의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3분기 연구개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91억원을 투입했다. 또한 항암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일본 바이오기업 타카라바이오에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를 도입하고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비가 증가하면서 R&D 파이프라인 임상이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