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비타500 등 의약외품 특화 제약사들 위주
  • ▲ 수능 이미지 ⓒ유디치과
    ▲ 수능 이미지 ⓒ유디치과

    박카스, 비타500 등 의약외품에 특화된 제약사들이 오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수능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제약사들은 오는 15일 수능을 앞두고 고3 수험생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쳤다.

    동아제약은 수험생 응원 이벤트로 ‘박카스 학교에 가다’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동아제약 박카스팀이 직접 찾아가 피로회복제 박카스 샘플링, 문구류를 선물하며 수험생을 응원하는 행사다.

    동아제약은 박카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박카스 수능 이벤트 참가 고등학교를 모집했다. ‘박카스! OO고등학교 피로를 풀어줘!’라는 문구와 함께 남긴 댓글 중 좋아요 수가 많은 댓글을 뽑아 총 10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1~3위 학교에는 전교생에게 박카스를 증정하고, 나머지 학교에는 고3 수험생 전원에게 박카스를 증정했다. 이외에도 수험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문구류를 전달했다. 선물 증정을 위해 방문한 학교마다 박카스 모양 인형 탈을 쓴 동아제약 직원이 등장해 학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4년째 진행 중인 박카스 수험생 응원 이벤트는 수험생들의 지친 피로도 풀어주고, 수능에 앞서 힘찬 기운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내년에도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 ‘즐겨라 청춘! 힘내라 고3’ 캠페인 ⓒ광동제약
    ▲ ‘즐겨라 청춘! 힘내라 고3’ 캠페인 ⓒ광동제약
    광동제약도 고3 수험생을 겨냥한 비타민C 음료 ‘비타500’을 활용한 ‘즐겨라 청춘! 힘내라 고3’ 캠페인을 펼쳤다.

    이 행사는 네티즌이 보낸 수능 응원메시지를 집계해 가장 높은 누적점수를 기록한 고교를 선정, 재학생에게 비타500을 선물하는 이벤트다. 올해는 지난 9월 한 달 간 비타500 캠페인 사이트에서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국내 고등학교 총 2353곳 중 1859개교가 참여해 79% 이상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광동제약은 누적점수 1~10위 고등학교 전교생과 11~500위 학교의 고3 수험생들에게 비타500을 선물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17회째 이어지는 수험생 응원 캠페인으로 국내 대표적인 ‘수능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며 “비타500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지속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비타민C 음료로 성장해왔다”고 전했다.

    일반의약품 아로나민 시리즈로 유명한 일동제약은 지난 7월 출시한 건강기능성식품음료 ‘스트레스솔루션 쉼표’를 통해 수능 마케팅을 펼쳤다.

    일동제약은 스트레스솔루션 쉼표에 관한 SNS 응원 댓글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스트레스솔루션 쉼표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추출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 등의 기능성 성분이 들어 있는 음료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스트레스와 피로, 긴장에 노출돼 있는 학생을 타깃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15일 수능을 앞두고 일반의약품이나 의약외품에 특화된 제약사들이 수험생 관련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