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부족은 초과근로 억제로 합의
  • ▲ 임금협약 체결식.ⓒ코레일
    ▲ 임금협약 체결식.ⓒ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5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2018년도 임금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노사는 2018년 임금을 지난해 총액 대비 2.6%(호봉승급분 포함) 올리기로 합의했다. 당면과제였던 총인건비 부족 문제는 전 직원 초과근로 억제 등의 자구노력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지난 6월 단체협약에 이어 임금협약까지 쟁의 없이 타결했다.

    노사는 지난 7월부터 20여 차례 만나 임금교섭을 벌였으나 난항을 겪었다. 철도노조는 이달 8일 파업을 예고하기도 했었다.

    노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마라톤 교섭을 벌여 초과근로 억제 등에 잠정 합의했다. 철도노조는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해 인준 투표를 벌여 71.2% 찬성으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