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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아벤타도르 SVJ’를 23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SUV 모델 ‘우루스’도 함께 선보였다.
아벤타도르 SVJ와 우루스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아벤타도르 SVJ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차량이다. 최고출력 770마력, 최대토크 720Nm(6750rpm)이며 제로백은 2.8초다. 최고속도는 350km/h이며 시속 100km/h에서 정지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0m에 불과하다.
20.6km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양산차 랩타입을 6분 44.97초에 주파하며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전세계에서 단 900대만 한정 생산된다.
세계 최초 슈퍼 SUV 모델인 우루스는 4.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알루미늄 엔진을 차량 앞쪽에 배치했다. 람보르기니 차량에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출력 650만력, 최대토크 850Nm(2250rpm기준)이며 제로백은 3.6초다.
8단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바디 대 윈도우 비율이 2:1로 균형감을 자랑한다. -
이어 “한국은 슈퍼카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며 “우루스 성공과 4도어 시장 진입을 계기로 최상급 차량들로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