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회관서 비공개 회동… 근로시간 단축·최저임금 인상 등 논의
  •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뉴데일리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뉴데일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재계가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한다.

    28일 경총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성 장관과 면담한다.

    성 장관은 최근 제조업의 활력  회복과 기업의 투자·고용 활성화 등을 위해 경총과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그는 산업계가 직면한 현안에 대한 해결을 위해선 정부와 업계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라고 인식하고 있다.

    손경식 회장은 업계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성 장관에 피력한다. 또 업계가 혁신성장과 투자·일자리 확대 등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만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상법·공정거래법 개정 논의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 장관은 면담에 앞서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업계의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총은 최근 경영계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간 재계를 대표해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연루로 입지가 좁아진 가운데, 경총이 이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