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베트남 국회의장 초청 포럼 개최… "경제협력 확대 나설 것"

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응웬 티 낌 응 베트남 국회의장을 초청해 ‘한-베트남 투자·무역 포럼’을 개최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주한베트남 대사관과 공동으로 포럼을 열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 부회장,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 200여명도 자리했다.

베트남에서는 국회의장을 비롯해 전 뚼 아잉 산업무역부 장관, 다오 응응 중 사회보훈부 장관, 기업인 사절단 등 100여명이 나섰다.

응웬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베트남은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 구축을 위한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높이 평가한다”며 “특히 베트남이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채택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경제구조 개선과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보장 등에 큰 공헌을 해왔다”며 “최고 입법기관인 베트남 국회는 한국기업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경영활동 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신남방정책 추진전략 및 한-베트남 협력강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관한 주요 내용과 베트남이 우리나라에 어떠한 의미와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발표했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베트남은 젊고 풍부한 노동력과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시장 확대 등으로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대한상의는 베트남상의와 함께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