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사상 최초 수출 6000억 달러 돌파
  • ▲ 제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지난 6일 한국무역협회 임직원들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옥외광고 스크린 앞에서 공식 슬로건인 ‘대한민국의 무역, 세계로 함께, 미래로 함께’를 외치고 있다. ⓒ무역협회
    ▲ 제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지난 6일 한국무역협회 임직원들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옥외광고 스크린 앞에서 공식 슬로건인 ‘대한민국의 무역, 세계로 함께, 미래로 함께’를 외치고 있다. ⓒ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과 사상 최초 수출 6000억 달러 돌파 등 큰 성과를 거둔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예년 보다 큰 규모로 진행됐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등 정부와 무역 유관기관,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9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 51회 무역의 날에 750억불 수출의 탑을 받은 지 4년 만이다. 이어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으로 게임한류를 이끌고 있는  펍지가 ‘6억불탑’을 받았다.

    이효 노바인터내쇼널 대표는 금탑산업훈장을, 박종만 휴텍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어 남기호 부천공업 대표와 이창구 태극제약 대표 등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영주 회장은 “우리 무역은 이제 선진국이 만들어놓은 시장에서 앞선 경쟁자를 추격하는 방식을 벗어나야 한다”며 “혁신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융복합 신산업 확대를 위해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을 촉진하는 새로운 비즈니즈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의 날 행사는 1964년 11월30일 연간 수출실적 1억 달러를 돌파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제정됐다. 2012년부터는 무역 1조 달러 돌파 달성일인 12월 5일로 날짜를 변경해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