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영 협회장 내년 2월 임기 만료… 신임 협회장 1년 1월부터 공식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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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준 금호피앤비화학 사장이 허수영 석유화학협회장의 뒤를 이어 협회를 이끌게 됐다.석유화학협회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협회 임시총회를 열고 문동준 사장을 신임 석유화학협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허수영 협회장이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신임 협회장을 선출하는 안건이 다뤄졌다. 당초 협회는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케미칼, SK종합화학 등 4개사가 순번제로 협회장사를 맡기로 했지만 최근 단행된 인사로 사장단이 변경된 만큼 이들 회사를 제외한 타사에서 정하기로 했다.신임 문동준 신임 협회장은 내년 1월부터 공식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허수영 협회장은 "새로운 협회장은 문동준 금호피렌비 사장이 맡기로 했다"며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석유화학산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이라며 "과거에는 영광스러운 자리였지만 최근에는 기피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우리나라 화학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은 2년 임기의 비상근 명예직이다.1974년 협회 설립 이후 회장사를 맡은 기업은 롯데케미칼(호남석유화학 포함)이 6회로 가장 많고 금호석유화학 4회, 한화케미칼, LG화학, 대림산업 등이 2회로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