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1척, 올해 PC선 중심으로 인도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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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미포조선의 5만톤급 PC선 ‘카스타라’.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새해 첫 선박을 선주사에 인도했다.4일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울산 본사에서 일본 ‘M.O.L’사로부터 지난 2017년 6월 수주한 5만톤급 PC선 1척에 대한 인도식이 열렸다.새해 첫 행사인 만큼 현대미포조선 임직원과 선주·선급 관계자 등도 참석해 안전한 항해를 기원했다.이 선박은 지난해 11월 열린 명명식에서 ‘카스타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깊이 186.0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현대미포조선은 올해 PC선 34척과 컨테이너운반선 14척 등 총 58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41척 보다 약 41.5% 늘어난 양이다.한편, 1884년 설립돼 일본 도쿄에 본사가 있는 ‘M.O.L’사는 857척의 선대를 운용 중이다. 그간 현대중공그룹에 총 23척의 선박을 발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