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마트·e커머스 등 34개사 참여
  • ▲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그룹이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에 8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e커머스 등 34개사가 대금 조기지급을 실시한다. 2만여 개의 중소 협력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지급될 대금은 올해 1월분에 대한 것으로, 연휴 3일 전인 오는 30일 지급이 완료된다. 기존 대비 평균 11일 가량 앞당겨진 것.

    롯데 관계자는 “협력사들은 명절에 급여와 상여금 등 일시에 써야할 금액이 많다”며 “이를 감안해 지난 명절과 마찬가지로 납품대금 조기지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는 중소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52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 중이다. 이 펀드는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자동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