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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이 왔다" 식품업계도 설 선물세트 본격 판매 돌입

명절 선물세트 시장 성장 지속작년 시장(추석 기준) 4.1조…전년比 2.7%↑중저가 복합형 선물세트 및 관련 프로모션 봇물

입력 2019-01-14 10:56 | 수정 2019-01-14 11:15

▲ 설 선물세트 특별한선택 1호ⓒCJ제일제당

민족 최대의 명절 '설' 3주여 앞으로 다가온 식품업계의 선물세트 전쟁이 막을 올렸다. 선물세트 시장은 1년 농사를 좌우하는 만큼 각 업체는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명절 선물세트 전체 시장은 지난해 추석 기준으로 전년 대비 2.7% 성장한 약 4.1조 규모다. 매년 1위와 2위에 오르는 신선식품과 상품권 비중은 여전히 높지만 선호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가공식품과 건강식품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추석 기준 6022억원에서 지난해 추석 6422억원으로 6.6% 성장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는 저렴한 중저가 복합형 선물세트 출시하는가 하면 관련 할인 프로모션에도 적극적이다.

CJ제일제당은 올 설을 앞두고 스팸을 앞세운 3만~4만원대의 다양한 복합 선물세트를 앞세워 이번 설 선물세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프리미엄 캔햄 선물세트 1위인 스팸과 백설 식용유, 비비고 김 등으로 구성된 3만~4만원대 복합세트의 비율을 지난해 설 대비 대폭 확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설 선물세트 매출을 전년 설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시켜 설 명절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원F&B의 온라인몰 동원몰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설 선물대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선물대전은 동원 선물세트를 비롯해 한우·과일·홍삼·목욕용품·주방용품 등 3000여 종의 식품 세트 및 생활용품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가격대는 1만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번 선물대전은 오는 20일까지 사전판매 기간을 거쳐 30일까지 본 판매가 진행된다. 사전판매 기간 결제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최대 30만원, 동원몰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최대 1만원까지 증정한다.

KGC인삼공사는 다음달 6일까지 '설에도 마음을 주세요' 행사를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정관장 선물세트 브랜드 다보록 23종을 비롯해 홍삼톤골드·홍삼달임액·화애락·알파프로젝트·굿베이스 등 인기 제품 구매 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표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 구매 시 3포 추가 증정, 500만원 이상 구매 시 황진단천 3환을 추가로 증정하고 정관장 멤버스 가입 후 첫 구매 고객에게는 알파프로젝트 장건강 제품을 준다.

▲ 파스쿠찌 설 선물세트 4종 ⓒSPC그룹

웅진식품은 지난해와 가격을 동일하게 유지한 1만원대 주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대표 세트인 자연은 행복세트는 알로에·토마토·제주감귤 3종류의 주스 등을 담았다. 아울러 신제품 장쾌삼 발효홍삼 力 등 홍삼 선물세트 11종도 내놓았다. 장쾌삼 홍삼순액 100%을 제외한 10종은 모두 소비자가 기준 7만원 미만이다.

도드람은 오는 31일까지 도드람몰에서 설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설 선물세트를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대표 제품인 도드람한돈 으뜸구이세트2호는 정가에서 약 8% 할인된 5만5000원에 도드람 햄세트는 10% 할인된 3만6300원이다. 

프랜차이즈 업체도 가세했다. SPC그룹의 파스쿠찌는 설 선물세트 4종을 출시했다. 파스쿠찌는 집에서 간편하게 커피와 차를 즐기는 홈 카페 트렌드에 맞춰 홈 브루잉 용품부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드립커피백·모카포트·티백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디야커피는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와 블렌딩티 등 자사의 MD제품을 활용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비니스트 올인원 세트는 이디야커피가 출시한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 스페셜 에디션을 비롯해 이디야 핸드드립 커피 등 다양한 커피 종류가 들어간다. 여기에 바닐라라떼·초콜렛칩라떼·토피넛라떼 등 3종의 라떼 상품도 더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공식품 선물시장 규모가 해마다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저가나 고가가 아닌 중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선물세트 구성은 단품보다는 캔햄, 식용유, 조미김 등 다양한 상품이 결합된 복합형 선물세트가 전년 대비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라 기자 bora669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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