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적인 시각·포용적 리더십 등 차기 중앙회장 갖춰야 할 덕목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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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중앙회 노조가 직장 갑질 등 온갖 구설에 오른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자의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저축은행중앙회지부(이하 노조)는 15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추위)가 최근 여러 구설에 오른 후보자의 자격 검증을 철저히 해줄 것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일부 후보자가 과거 독단적 경영으로 직원을의 불신을 샀다는 여러 차례 제보가 있었다. 또한 직장 내 갑질과 횡령 등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자격에 부합하지 못할 일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일부 후보자가 과거 독단적 경영과 횡령 및 직장 내 갑질로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자로 자격이 없다는 여러 차례 제보를 받았다"며 "회추위는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자격 있는 이만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조는 차기 중앙회장으로 ▲중앙회와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이 ▲금융당국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과 과감한 추진력을 갖춘 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균형적인 시각을 갖춘 이 ▲노동조합과 원활한 소통할 수 있는 포용적 리더십을 갖춘 이가 선출되길 희망했다.

    한편 회추위는 오는 16일 인터뷰 검증을 통해 2명의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이어 오는 21일 79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에서 다수 득표를 한 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