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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밴이 13년 만에 풀체인지된 프리미엄 대형 밴 ‘뉴 스프린터’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 벤츠 밴 사업부는 국내에 뉴스프린터 투어러의 319 CDI와 519 CDI 2개 모델을 출시하며, 519 CDI는 차체 길이에 따라 Long, Extra Long 두 가지 버전을 선보인다.
스프린터는 1995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130여개국에서 360만대가 판매됐다. 2세대 스프린터는 2006년에 출시됐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3세대 스프린터는 지난해 2월 독일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 바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뉴 스프린터는 독일 뒤셀도르프공장과 뤼디스페네 공장에서 생산된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윙 부분 윤곽은 부드럽고 유려한 선으로 바꿨으며 전면부는 선명한 윤곽의 헤드램프로 표현했다.
13년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답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며 새로운 기능이 대거 탑재했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로 조작하는 운전석의 컨트롤 및 디스플레이 컨셉, 인체공학적 디자인 시트, 최신 보조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또한 키리스 스타트,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 다용도 휴대전화 거치대, 전동 조절식 시트, 휴대전화 무선 충전 장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 및 전동 스텝 등도 장착했다.
지금까지 승용차 및 대형 트럭에만 사용됐던 다양한 안전 및 보조시스템도 장착했다.
레이더 기반의 ▲능동형 디스트로닉 차간거리조절 어시스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능동형 차선 이탈방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측풍 어시스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
리어 뷰 디스플레이 주차패키지와 360° 어라운드 뷰 주차 패키지 등 주차 패키지도 함께 제공된다.
이밖에도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을 기본 장착했으며 레인센서와 함께 작동하는 웻 와이퍼 시스템을 새롭게 장착했다. LED 고성능 헤드램프를 장착해 가시성을 높이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줄였다.
뉴 스프린터는 엔진, 변속기, 유지 보수 등의 최적화를 통해 최적의 TCO(Total Cost of Ownership)를 실현했다. 7단 자동 변속기의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을 사용해 수동으로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기어 변속과 적은 유지 비용을 제공한다.
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엔진내 마찰을 줄이고 연료분사 시스템을 최적화했으며 마찰 저항을 최소화한 타이어를 사용했다. 개선된 어시스트 플러스 유지 보수 컴퓨터를 통해 오일오염을 정확히 진단해 오일 교환 주기를 늘려준다. 또한 절전모드를 통해 차량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