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리디자인 뱅킹' 혁신 선언빈대인 은행장 "재점검 및 미래지향적 조직 거듭날 것"
  • ▲ 빈대인 부산은행장이 지난 16일 부산은행 기장 연수원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CEO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 빈대인 부산은행장이 지난 16일 부산은행 기장 연수원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CEO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부산은행 임직원들이 올해 고객과 지역, 디지털 중심의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BNK부산은행은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작년 한 해의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고객중심경영 실천 및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영업점의 지역 단위 협업체계인 '허브 앤 스포크' 제도와 고객중심 영업을 위해 개편된 성과평가체계에 따른 구체적인 영업전략을 공유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올해 경영방침으로는 '리디자인 뱅킹(Redesign Banking), 은행업의 재설계'로 정했다. 기존의 낡은 은행업 틀을 과감히 깨는 혁신으로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은행이 되기 위함이다.

    올해 4대 전략방향으로는 ▲고객 중심 ▲지역 중심 ▲디지털 중심 ▲혁신 지향 등을 꼽았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고객가치 실현을 위한 고객중심적 마케팅을 추진하고 금융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채널 및 업무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지향적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고객의 생활 속, 마음 속 은행'을 구현하고 소비자보호 강화와 공유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과 동반성장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모바일 발달에 따른 셀프화 등으로 영업점 방문객 감소 추세에 따라 '보이지 않는 고객'을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고객을 보는 관점을 비롯해 데이터와 디지털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생각의 대전환'으로 모든 것을 재점검하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