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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가 지난해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지만, 수익성은 급감했다.

    진에어는 2018년에 매출액 1조107억원, 영업이익 616억원, 당기순이익 41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5%, 43.6% 급감했다.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 돌파 배경에 대해 진에어 측은 기재 운영 효율화를 꼽았다.

    진에어 관계자는 “주요 인기노선에 대형기를 투입 및 증편을 통해 탄력적 기재를 운영했다”며 “비경합 단독 노선과 장거리 노선 취항 등을 통한 수요 확대를 노린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수익성 악화에 대해서는 대외 환경 탓이라고 설명했다. 유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과 자연재해로 인한 수요 부진, 사업 제한 등이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다.

    올해는 고객만족도 향상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여객수요 성장 전망에 맞춰 국내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으로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번들 서비스, 기내유상판매 등 부가서비스 강화를 통한 부대 수익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