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7.0이상 지진 '이상무'…최상 안정성·효율성 제공'고객 중심적 디지털 크리에이터 금융그룹' 전환 선포
  •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왼쪽 세번째)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왼쪽 두번째), 빈대인 부산은행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28일 IT센터 준공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BNK금융지주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왼쪽 세번째)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왼쪽 두번째), 빈대인 부산은행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28일 IT센터 준공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BNK금융지주
    BNK금융그룹은 지난 28일 부산 강서구 미음사업단지 내 그룹 IT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특별히 '고객 중심 디지털 크리에이터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디지털 혁신 선포식'도 개최했다.

    먼저 IT센터는 대지 1만8108m2(약 5477평), 연면적 4만4260m2(약 1만3370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 전산동과 지하 2층~지상 9층 개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1월 착공해 지난해 7월 사용승인을 완료했다.

    전산동은 2017년 말 7개 계열사 전산장비 이전을 완료해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개발동은 지난해 10월 경남은행을 시작으로 지난 1월 부산은행 IT부서 이전을 끝으로 계열사 IT인력 400여명이 사무 공간 이전을 완료했다. 

    그룹 IT센터는 진도 7.0이상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최신 내진 설계와 면진 기술을 적용해 최상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최상의 업무 효율성을 고려한 사무공간 구성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건축물로 완공됐다.

    BNK금융은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던 각종 서버, 보안장비 등 IT 인프라와 인력을 IT센터로 집중해 데이터 관리, 인적 교류 확대 등 효율성 제고와 관리비용 절감 등 그룹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IT센터를 통해 전 계열사의 IT 인프라와 디지털 분야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신기술을 금융에 접목해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금융환경을 제공하는 IT·디지털 선도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룹 디지털 슬로건으로는 'D4U'(Digital For You)를 발표했다. D4U의 핵심가치는 ▲Smartization(스마트화) ▲Connection(연결) ▲Digitalization(디지털화) ▲Collaboration(협업)이다. 

    BNK금융은 앞으로 고객에게 스마트한 디지털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비금융 분야와의 연결 및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BNK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체계화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그룹 내 디지털 전문 인력을 늘려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