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50분경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서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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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1일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연찬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1일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빈소를 찾았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경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10여분 정도 머문 뒤 돌아갔다.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한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은 지난 30일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 고문은 1929년 고 이병철 창업주 슬하의 4남 6녀 중 장녀로 태어났으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누나다.한솔그룹은 지난 1991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돼 독립경영을 시작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인 이 고문이 사실상 그룹을 이끌어오다가, 삼남인 조동길 회장에게 그룹 경영권을 넘긴 상태다.이 고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과 발인은 다음달 1일 오전 7시30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