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창수 GS그룹 회장.ⓒGS
    ▲ 허창수 GS그룹 회장.ⓒGS

    GS그룹 지주사가 지난 4분기에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주요 계열사인 GS칼텍스 부진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GS그룹의 지주사인 ㈜GS는 2018년 4분기에 매출액 4조3319억원, 영업이익 4138억원, 당기순이익 179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보다 매출액은 8.2% 감소, 영업이익은 40.0%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48.9% 줄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7.8%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3%, 23.3%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2018년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및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급격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로 GS칼텍스 영업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GS는 2018년에 연간으로 매출액 17조7444억원, 영업이익 2조2098억원, 당기순이익 1조2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 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3% 줄었다.

    GS 측은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 조정, 미·중 무역전쟁, 노딜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