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기업에 선정… 1995년부터 친환경 보고서 발간
  •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인천공항공사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 연차보고서 부문에서 6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전세계 100대 기업 중 4위에 선정됐다.

    비전 어워즈는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가 2002년부터 전 세계 수송·물류 기업과 정부기관 등의 연차보고서와 사회책임보고서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기업홍보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다.

    공사의 저탄소·친환경 경영 성과를 담은 '2018 그린리포트(친환경 보고서)'는 △친환경 내용 우수성 △정보전달 명확성 △창조성 △서술기법 등 총 9개 심사항목 중 8개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100점 중 99점을 획득했다.

    1995년부터 매년 그린리포트를 발간해온 공사는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 레벨 3 획득,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등 세계 수준의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 체계를 구축해왔다. 친환경 차량 도입,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왔다. 태양광·지열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과 전면시설은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그린1등급)을 받았다.

    양기범 공사 시설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저탄소·친환경 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공항의 중장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항운영에 있어 신재생에너지 확대, 공항 내 수소충전소 설치, 친환경 셔틀버스 도입 등 환경분야를 우선 고려해 인천공항을 청정지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 비전 어워즈 수상.ⓒ인천공항공사
    ▲ 비전 어워즈 수상.ⓒ인천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