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탄 광역급행전철 개통까지 운행
  • ▲ SRT.ⓒ연합뉴스
    ▲ SRT.ⓒ연합뉴스

    오는 8일부터 동탄에서 수서로 가는 SRT 출근열차 운행이 재개된다. 주중 오전 1회만 운행하며 삼성~동탄 광역급행전철이 개통할 때까지만 운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에스알(SR)은 오는 8일부터 오전 7시38분 동탄역을 출발해 7시55분 수서역에 도착하는 SRT 출근열차를 주중에만 편도 1회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SR은 출근, 통학 수요에 대응하고자 정기권 중심으로 출근열차를 운영한 뒤 이용수요를 분석해 정기권 추가발매나 일반좌석 판매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행 횟수는 SR의 부족한 차량 여건과 운행 안전을 고려했다"며 "삼성~동탄 광역급행전철이 개통할 때까지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서~동탄 SRT 출근열차는 2016년 12월부터 운행했으나 이용수요가 부족해 이듬해 4월 주민투표를 거쳐 운행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이후 동탄 신도시 인구와 교통 수요가 급증하면서 광역교통 불편이 제기돼왔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설치준비단은 "SRT 출근열차 운행 재개로 동탄시민의 출근 불편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광역교통위원회가 정식 출범하면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의 교통문제를 풀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