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명예회장, 박 명예회장과 친분 깊어
  •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오랜 시간 인연이 깊은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저녁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황 부회장은 5일 오후 2시20분께 조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박용곤 명예회장과는 예전부터 거래도 많이 하는 등 인연이 깊다”며 “재계 큰 어른이 떠나는 길에 인사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은 신격호 명예회장과도 친분이 깊다”며 “신동빈 회장도 인연이 있지만 사정이 있어 대신 조문하러 왔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09년 두산주류BG를 503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롯데 주류부문은 소주 ‘처음처럼’과 맥주 ‘클라우드’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