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부약정식'에서 (왼쪽부터)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김혜남 여사,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 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부약정식'에서 (왼쪽부터)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김혜남 여사,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 고려대 발전기금 21억 약정 나누리의료재단 장일태 이사장

    고려대학교는 서울 성북구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발전기금 기부약정식'을 4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은 의학발전기금 20억원, 디자인조형학부 1억원 등 21억원을 기부약정했다.

    고려대 출신인 장 이사장(의학 77)은 "고려대의료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병원,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병원이 되길 소망한다. 무엇보다 의학적 가치를 실현하고 소외받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100년을 넘어 10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최근에 신설된 학부인 디자인조형학부에 선배의 마음으로 손길을 보태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신임 총장으로서 고려대학교를 이끌어가는 무거운 중책을 맡은 이 시기에 너무나 소중한 뜻을 전달해주신 장 이사장께 정말 감사드린다. 의과대학과 디자인조형학부의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숙명여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초청 강연

    숙명여자대학교는 서울 용산구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초청 강연회를 6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숙명여대 중앙도서관, 한불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반 전 총장은 '세계 시민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그동안 활동했던 경험담 등 전달할 예정이다.

    ◇ 경희대, '세계시민교육' 실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올해 1학기부터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GCED)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세계시민교육 교과 '세계와 시민'(교양 필수)이 개설됐으며 기후변화, 생태환경 문제, 빈곤, 불평등, 민주주의 위기 등 시대적 난제에 대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영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은 "세계시민의 시대를 열어갈 주역을 길러내는 것에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 유네스코에서도 경희대의 세계시민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교육과정 개발에 긴밀히 협조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