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리프, 전기차 최초 40만대 판매 돌파

닛산은 전기차 리프 판매가 40만대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다니엘 스킬라치 닛산 총괄 부사장은 “리프 40만대 판매기록은 이 차가 즐거움, 자신감, 연결성으로 전세계 고객을 사로잡았음을 보여준다”며 “리프는 더 많은 사람들을 더 나은 세계로 이끌고자 하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닛산은 리프 1세대 출시 당시 무공해 차량을 생산하고 홍보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전기차 충전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방법을 개발하는 등 정부 및 공기업과 함께 전기차 채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닛산은 ‘닛산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세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를 가정·기업 전력망과 공유해 전기차를 더욱 유용하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2010년부터 누적된 리프 판매대수는 연간 380만 배럴의 석유를 절약할 수 있는 수치다.

지난해 리프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으며 노르웨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다.

한편 리프는 전세계 50개 이상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 중남미 6개 시장에 새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7개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