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원장 “신용정보집중기관 인프라‧플랫폼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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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원은 지난 7일 총회 의결을 거쳐 신현준 전 전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을 제2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신 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신 원장은 서울 용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5회로 1992년 재무부(관세국)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글로벌금융과장, 자산운용과장, 보험과장, 기획재정담당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참사관, OECD 보험 및 사적연금위원회 부의장,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을 맡았다.
신 원장은 시장과 소통을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원장은 이날 취임식 없이 신용정보 집중·활용의 근간이 되는 정보보안 관련 브리핑 간담회를 시작으로 각 부서를 순회하면서 임직원들과 약식 상견례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신원장은 내부망에 올린 취임 메시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금융분야의 빅데이터 활성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는 우리 앞에 놓여진 큰 과제를 생각할 때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내 유일의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서 인프라/플랫폼 역할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직원에게 PIE(전문성 Professionalism, 직업윤리 Integrity, 공감 능력 Empathy)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