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사상 최대 규모 교량사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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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대림산업이 건설 중인 브루나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량 '템부롱대교'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12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브루나이의 신뢰를 상징하는 템부롱대교 현장을 방문,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는 다토 수하이미 브루나이 개발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윤태섭 대림산업 토목사업본부장 외 템부롱대교 프로젝트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대림산업은 2015년 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2조원에 달한다. 이 다리는 브루나이만을 사이에 두고 있는 무아라 지역과 템부롱 지역을 연결하게 된다. 총 길이는 30㎞에 달하며 4개 구간으로 나눠 발주됐다.
대림산업은 대교의 핵심인 해상교량과 사장교 구간을 수주,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 수주금액은 약 7500억원으로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