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한카드와 수수료율 협상 타결… 삼성·롯데카드와 협상 중

현대차가 신한카드와 수수료율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삼성카드, 롯데카드와의 협상 타결만 남겨두게 됐다. 

현대자동차가 신한카드와의 수수료율 협상을 원만하게 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사가 고객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협의해 원만하게 수수료율 협상을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삼성카드, 롯데카드와 순차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월말 카드사들이 일방적으로 수수료율 인상을 통보한 이후 두 차례나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며 카드사들과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

평행선을 달리던 협상은 지난 8일 현대차와 KB국민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씨티카드가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상호 양보해 적정 수수료율을 도출하며 타결했다.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와는 이후 계속 협상을 진행했다. 결국 지난 12일 신한카드와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아직 현대차는 삼성카드, 롯데카드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