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CI 공개… 3월말까지 상상마당서 관련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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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3월 한달간 개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위대한 상상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 CI 공개, 관련 작품 전시 등이 오는 3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기업 로고에 무궁화를 적용한 기념 CI도 공개했다. KT&G의 ‘상상 Seed’와 이돈아 작가의 무궁화 작품을 조합해 씨앗(seed)에서 꽃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KT&G 서울본사 1층 로비에서는 무궁화 회화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명은 ‘永遠 - Time and Space’이다. 전시 공간에는 무궁화 꽃들이 화사하게 배치된 가로 4.5m, 세로 1.8m의 회화작품 ‘영원(永遠)’이 배치, 무궁화를 통해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애국지사들의 고결한 정신을 기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외에도 KT&G 서울본사 건물 외벽에는 무궁화, 기념 CI, 캠페인 슬로건이 함께 있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과도 연계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먼저 상상마당 춘천에서는 김동우 작가의 ‘뭉우리돌을 찾아서’ 사진전이 개최되고 있다. 이곳에서 해외독립운동 유적지와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됐다. 이번 전시는 3월 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동우 작가는 전 세계의 흩어져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유적과 후손들의 흔적을 사진과 기록으로 담아왔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중국, 인도, 미국, 쿠바, 러시아 등 9개국에 퍼져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집대성한 결과물을 전시하고 있다.

    상상마당 홍대 외부 미디어 캔버스에는 이돈아 작가와 이기택 작가가 공동 제작한 무궁화 관련 미디어아트 영상이 상영 중이다. 또 외부 ‘아티스트 월’에서는 백범 김구선생의 존영 및 어록을 선보이고 있다. 

    내부 ‘디자인 스퀘어’에서는 ‘윤동주 시 퍼퓸’ 등 100여개 제품에 대한 할인행사, 영화 초대권 100장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 중이다.

    KT&G 관계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을 이뤄낸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자 기념 캠페인을 열었다”며 “전시 등을 통해 독립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