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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홈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유진그룹은 4만여개의 상품을 갖춘 홈 인테리어·건축자재 복합매장 ‘에이스홈센터&홈데이 용산점’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상품 규모로는 홈 인테리어·건축자재 전문 오프라인 매장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에이스홈센터&홈데이 용산점은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공구·철물·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에이스 홈센터’와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신개축 전문 ‘홈데이’가 한 곳에 위치한 결합형 매장이다.
홈센터와 홈데이의 결합형 매장은 집 수리에 필요한 상품들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고 인테리어 상담과 시공까지 한 곳에서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용산점은 지난 해 9월 기존 홈데이 목동점에 홈센터가 통합된 데 이어 두 번째다.
목동점의 경우 셀프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각기 다른 관심을 가진 고객들의 방문이 증가하며 집객효과를 누리고 있다. 매장을 둘러보며 인테리어 시공상담부터 필요한 물품 구매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 고객들의 재방문과 시공 건수도 늘고 있다.
매장통합 전후 3개월 기준으로 홈데이는 상담고객이 124%, 계약 금액은 71% 증가했다.
유진그룹은 홈센터와 홈데이 브랜드 간에 상호보완적 효과가 높다고 판단해 기존 홈데이 잠실점을 비롯해 향후 신설 매장들도 결합형 매장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에이스 홈센터&홈데이 용산점은 서울 용산구 구(舊) 전자랜드 별관에 위치해 있으며, 영업면적 2704㎡(818평형)에 지상 2층 규모다.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공구·페인트·생활용품 등 10여개의 다양한 카테고리에 가정용부터 전문가용까지 아우르는 총 4만여 가지의 상품을 갖췄다.
에이스 홈센터&홈데이 용산점은 개인부터 사업자까지 고객들의 니즈에 특화된 서비스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종 작업현장에 필요한 장비를 렌탈해 주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예초기, 엔진톱, 용접기 등 20여 종에 달하는 고가의 특수장비를 소정의 대여료만 지불하면 최장 1개월까지 빌려 사용할 수 있다. 또 DIY와 셀프 인테리어 개인고객을 위해 정기적인 DIY 클래스 및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적인 설치 및 시공이 필요한 경우 일반 고객과 개인 사업자를 연결시켜 주는 ‘프로(PRO)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일반 고객은 시공문제를 쉽게 해결하고 등록된 개인 사업자는 매출을 올려 상생할 수 있다.
에이스 홈센터를 운영하는 이에이치씨(EHC) 관계자는 “용산점은 DIY부터 시공까지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을 한번에 살 수 있는 결합형 매장이다”며 “집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는 누구나 전문 직원의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 사용법에 대해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