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정기주총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1주당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 배당 결정도
  • ▲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제17기 정기주주총회. ⓒ이성진 기자
    ▲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제17기 정기주주총회. ⓒ이성진 기자
    LG전자가 권영수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에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승인했다.

    15일 LG전자는 제1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수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3년이다.

    사내이사는 임기가 만료되는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CFO 사장을 재선임했다.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의 사외이사 신규선임과 임기가 만료되는 김대형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재선임된 김대형 이사를 비롯해 임기가 만료되는 이창우 사외이사 대신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정관도 일부 개정했다. 오는 9월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실물주권을 발행하지 않으므로 주권의 종류를 삭제하고 전자등록을 위한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이사회 결의 방법도 변경했다. 회의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음성을 송수신하는 통신수단에 의해 회의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하는 상법 개정내용을 정관에 반영했다.

    또 매출 61조3416억원, 영업이익 2조7032억원, 순이익 1조4728억원 등의 2018년도 연결기준 재무제표 안건을 승인하고 배당금으로 1주당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을 결정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90억원으로 승인하는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